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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주민 숙원 ‘석금산중’, 2027년 3월 개교한다..
교육

동면주민 숙원 ‘석금산중’, 2027년 3월 개교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1/14 09:30 수정 2024.02.27 15:12
경남도교육청 자체 심사 통과… 사실상 신설 확정
학교복합시설 형태로, 19학급 학생 504명 규모

(가칭)석금산중학교 위치도. [경남도교육청 제공]

 

동면 석ㆍ금산지역 주민 숙원인 ‘(가칭)석금산중학교’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2027년 3월, 19개 학급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열린 자체 투자심사에서 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학교복합시설 투자심사가 남았지만, 지난 9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자체 투자심사까지 한 번에 통과했기에 신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면 석ㆍ금산지역에는 현재 초ㆍ중통합학교 형태인 금오중(7학급)이 있지만, 동면지역 초등학교 3곳의 졸업생 400여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중학교 추가 신설에 대한 요구가 컸다. 하지만 학교 신설에 보수적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4월 학교시설 복합화 방식 학교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없이도 설립할 수 있다고 교육부 규칙이 개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도전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한편, 석금산중은 동면 금산리 1452-1번지 일원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9학급(특수 1학급 포함) 학생 수 504명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학교 내 2천㎡ 터에 유소년 전용 풋살장,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복합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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