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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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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용식 경남도의원 “급증하는 태양광 폐패널, 대응책 마련해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1/16 14:21 수정 2023.11.20 08:54
도내 태양광 폐패널 실태조사 필요
재사용으로 자원순환정책 변화해야

이용식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15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3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태양광 폐패널 발생에 대한 대비와 관련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태양광 패널 수명은 길어야 30년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폐패널 처리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며 “2022년에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한 사항으로, 경남도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태양광 폐패널 예상 발생량은 2023년 약 1만t, 2025년 약 1만5천t, 2030년 약 2만t으로, 특히 급증하는 시기는 2027년이라고 설명하며, 경남도에서는 태양광 폐패널과 관련한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태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조만간 20년이 도래하는 태양광 패널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위 부서와 논의해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정확한 데이터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태양광 폐패널 문제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2024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실태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재활용’보다 ‘재사용’이 순환경제 취지에 부합하는 만큼 관련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폐패널 재사용 과정에서 확보할 수 있는 원자재를 활용하는 기업과 협업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며 “광역지자체인 경남도의 환경정책은 더욱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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