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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개교 40주년 기념식… “미래 100년 다짐!”..
교육

영산대, 개교 40주년 기념식… “미래 100년 다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1/22 15:48 수정 2023.11.22 15:59
성심오디토리움 개관, 비전 선포, 음악회 등

영산대 개교 40주년 기념식.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21일 성대하게 기념식을 치렀다.

이날 뜻깊은 40주년을 맞아 학교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개교기념식에 앞서 성심오디토리움 개관식, 학천홀 현판식, 대학 상징물 설치, 반송 기념 식수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우선, M동 성심오디토리움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성심오디토리움은 성심학원이 약 35억원을 들여 기존 대강당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140㎡ 무대와 300석 규모 객석, 로비, 화장실, 다목적홀, 분장실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성심오디토리움 옆에 마련한 고품격 전시공간인 학천홀에서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학천홀은 고진호 (주)퓨트로닉 회장의 교육적 헌신을 기리고자 그의 호를 따서 만들었다. 고 회장은 영산대의교육에 써 달라며 지금까지 누적 2억원을 기부했다. 학천홀은 284㎡ 규모로, 앞으로 문화예술 전시공간과 VIP 라운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동 연못 옆에는 소나무인 ‘반송’을 심었다. 반송은 땅에서부터 줄기가 여럿 갈라져 나와 늘 푸른 잎을 자랑한다. 해운대캠퍼스가 있는 지명도 반송동이다. 이곳에서 지혜로운 인재가 수없이 배출돼 꾸준히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문에서 보이는 베트남광장에는 대학 브랜드 네임인 와이즈유(Y’sU)와 영산대학교를 조합한 상징물을 설치했다.

본격적인 개교 기념 행사는 오후 2시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먼저, 비전 선포 영상이 1부 행사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비전 선포 영상은 대학 역사와 건학이념, 비전을 담아 2분 내외로 제작했다. 또, 발전기금을 기부한 고진호 (주)퓨트로닉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박지윤 삼미재단 이사장, 박영준 경동주재 대표 등에게 감사패 전달, 대학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에 대한 근속패와 공로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2부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과 축하 메시지를 담은 ‘Why Y’sU?(왜 와이즈유인가?)’ 영상을 시작으로 연기공연예술학과 뮤지컬 갈라쇼, 피아노 트리오인 ‘트리오 아미티에’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박상욱으로 구성된 트리오 아미티에가 3중주 음악회로 개교 기념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트리오 아미티에는 베토벤, 엘가, 브람스 작품을 선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관객 호응을 얻었다.

부구욱 총장은 “40년 역사 속에 우리 대학은 원융무애와 홍익인간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수많은 일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 비전을 실현해 세계적 명문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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