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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위험물 제조소 화재, 초기 진압 실패로 피해 커졌다..
사회

위험물 제조소 화재, 초기 진압 실패로 피해 커졌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2/06 11:43 수정 2023.12.06 13:34
부상자 2명, 1천400여만원 재산피해 발생

유산동에 있는 위험물 제조소 화재 현장. [양산소방서 제공]

 

화재가 발생한 위험물 제조소에서 관계인이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해당 제조서는 자기반응성 물질(제5류 위험물)을 취급하는 곳으로, 화재 발생 때 많은 양의 유독가스와 짙은 농도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순간적으로 폭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한 곳이다.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8분께 유산동에 있는 한 위험물 제조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근무 중이던 경비원이 비상벨 소리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다른 근무자들도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소화기 용량 부족과 급격한 연소로 진압에 실패하면서 불이 확대됐다.

이 불로 2명이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제조소 내부 기계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44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승제 서장은 “화재 때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기적인 소방훈련과 소방시설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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