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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부양산 국악교육 결실, 그 첫발을 내딛다..
교육

동부양산 국악교육 결실, 그 첫발을 내딛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2/11 09:54 수정 2023.12.11 10:36
제1회 양산 동부지역 학생 국악한마당
초ㆍ중 6곳 모여 국악으로 무대 선봬

제1회 양산 동부지역 학생 국악한마당. [양산교육지원청 제공]

양산교육지원청이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1회 양산 동부지역 학생 국악한마당’을 개최했다. 국악한마당에는 동부양산에서 국악교육을 이어오던 초ㆍ중학교 6곳이 참가했다.

동부양산에는 현재 국악교육을 하는 학교가 7곳이며, 국악관현악 동아리를 운영하는 곳도 3곳에 달한다. 이에 양산교육지원청은 동부양산 특색과 장점을 살려 올해 첫 학생 국악한마당을 열었다.

일반적인 학교 국악교육은 사물놀이나 단소 연주, 민요 등이지만, 동부양산은 대취타(평산초), 국악관현악(서창초ㆍ회야초ㆍ개운중), 난타(천성초), 풍물(웅상초) 등 다양한 분야 교육을 하고 있다.

이날 대취타 행진의 기백과 화려함, 국악관현악이 들려주는 다양한 우리 악기 소리의 매력, 28개 북이 울리는 난타가 주는 힘과 흥겨움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웅상초에서는 경남무형문화재 제23호인 ‘웅상농청장원놀이’ 교육도 함께하며 지역 전통문화 전수와 계승에 대한 노력까지 엿보였다.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재식 회야초 교장은 “수년간 경남도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 양산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생들 열정, 학교의 노력으로 동부양산 국악교육이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다음 연주회는 웅상에 건설될 예정인 ‘센트럴파크’나 ‘명동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될 날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종현 교육장은 “제1회 양산 동부지역 학생 국악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정을 바친 준비위원단과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동부양산 교육 기회 균형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고, 동부양산이 학생 국악교육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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