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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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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9년을 한결같이”… 남계장학회 올해 15명 장학금 수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2/28 10:17 수정 2023.12.29 08:40
1993년부터 중ㆍ고ㆍ대학생 600명 선발

2023년도 남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보광고 제공]

 

양산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재)남계장학회가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쳤다. 18일 보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남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는 중ㆍ고ㆍ대학생 15명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정호 이사장은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이 성인이 된 후 은혜를 갚겠다며 그 지역에 ‘보은기금’을 내어놓는 일, 이것이 바로 장학사업의 참모습”이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균등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동기 부여 기회를 주는 이 같은 장학사업이 양산지역에 널리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빛내는 인물로서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계장학회는 1993년 보광고 학교법인인 영산학원 설립자 남계 신달수 선생 유지를 받들어 장남인 신상걸 씨가 기금 2억원을 출연했고, 이후 장녀가 1억원, 차남이 1억원을 추가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이후 29년간 양산 전역 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모두 600명에게 장학금 3억5천25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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