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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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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상권ㆍ정원ㆍ청년 핵심 과제로 동서ㆍ신구ㆍ도농 균형발전 이룬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1/04 14:39 수정 2024.01.05 09:15
양산시, 4일 신년 기자회견 열고 올해 시정 계획 발표
‘밸런스 양산’ 핵심 키워드로 6개 분야 30개 과제 제시

양산시가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양산시 제공]

2024년 새해 양산시정 핵심 키워드는 ‘밸런스(균형)’다. 동부와 서부, 신도시와 원도심,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ㆍ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ㆍ가든스페이스를 핵심 과제로 ‘밸런스 양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양산시는 4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나동연 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선 기자회견에는 언론인을 비롯해 시민통합위원, 소상공인, 청년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양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나 시장은 “양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부와 서부, 신도시와 원도심,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시민 누구나 소외당하지 않고 양질의 생활ㆍ복지ㆍ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밸런스 양산 프로젝트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동서 균형 ▶신구 균형 ▶도농 균형 ▶생활 균형 ▶교육 균형 ▶복지 균형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 구축, 가든스페이스 등 핵심 과제도 설명했다.

동서 균형은 천성산을 가운데 두고 웅상권역인 동부와 시청 소재지권역인 서부지역 균형발전과 동부지역 주민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회야강 르네상스’, ‘웅상~상북 간 터널’, ‘서창도시재생 뉴딜사업’, ‘웅상정수장 노후 설비 개량’ 등 사업을 제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밸런스 양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양산시 제공]

신구 균형에 대해서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상권 침체, 주거환경,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공동체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확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 ‘도시재생 후보지 발굴’ 등 신규 사업을 계획했다.

또, 도농 균형으로는 도농복합도시인 양산의 특성상 도시와 농촌의 개발과 혁신을 조화롭게 만들어가기 위해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상북 상삼ㆍ소석지구 택지개발’, ‘자연마을 도시가스 연결’, ‘하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통도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양산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시민 누구나 양질의 생활ㆍ복지ㆍ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원이 있는 도시공원 ‘가든스페이스 추진’, ‘황산공원 레저ㆍ편의시설 확충’, ‘양산수목원 조성’, ‘꿈펼침 대학입시 컨설팅’, ‘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 마련’,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일괄 지원’ 등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공동체 구성’, ‘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 구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부연 설명과 함께 영상 자료까지 준비해 사업 추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 시장은 “올해는 철저하게 시민 삶에 시정 무게 중심을 두고 민생 속에 녹아드는 시정, 그래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시정ㆍ내실시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번 균형발전 프로젝트 ‘밸런스 양산’이 모두가 잘 사는 양산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돼 최상의 조화와 안정을 이끌어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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