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예비후보가 지역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옥문 예비후보 제공]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풍요로운 양주ㆍ동면’을 주제로 지역 공약을 내놓았다.

정책 선거를 표방한 한 예비후보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매주 지역별ㆍ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지난주 웅상지역에 이어 두 번째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양주동 공약으로 ▶‘양산형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지원 ▶서이동 지중화사업 ▶아파트 공동시설 노후화 개선사업 지원 ▶젊음의 거리 중심 노면청소차량 구입 지원 ▶양주 누리길 정비사업 ▶양산천 둔치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내놨다.

이 가운데 ‘양산형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지원 공약은 아파트와 달리 별도 관리인력이 없는 빌라 형태 주거단지에 관리인력을 상주시켜 주변 환경이나 주차 관리 등을 함으로써 빌라 거주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내용이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은 빌라형 주택이 많은 서울에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점차 시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양산에서도 빌라형 주택이 있는 양주동 택지나 동면 금산지구 택지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면에는 ▶가산산단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활성화센터 유치 ▶석산파출소 신설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금빛마을 공공부지 활용 지원 ▶금빛마을 유수지 주차장 활용 등을 내걸었다.

특히, 동면 가산산단 공약은 경남도의원 시절부터 줄곧 유치를 주장해온 ‘남해안탄성소재벨트 활성화센터’를 유치해 우리 양산의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한 예비후보의 장기적 지역 발전 로드맵 가운데 하나다.

한 예비후보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개발과 지원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 또한 뜬구름 잡는 약속이 아니라 양주동과 동면 주민 삶의 만족도는 물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로, 실속을 챙기는 공약과 실천으로 주민에게 평가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