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지영 비컴프랜즈(주) 대표, 박종현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순옥 동산초 교장. [양산교육지원청 제공]

강순옥 동산초등학교 교장과 김지영 비컴프랜즈(주) 대표가 ‘제20회 양산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올해 양산교육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26일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원 등 1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양산교육상은 양산교육지원청이 학급 경영과 교육 연구, 학생 지도, 교육 여건 조성 등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로 20번째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2003년 시작해 올해까지 수상자 54명을 배출했다.

강순옥 교장은 양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양산초, 동산초 교감을 거쳐 양산초 공모 교장, 동산초 교장으로 37년간 교직에 종사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업 혁신과 다문화교육, 진로교육 등을 통해 양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지영 비컴프랜즈(주) 대표는 2018년 (주)비컴프렌즈를 설립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 통합교육을 위한 도시양봉 동아리를 운영해 왔다. 이후 지역민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교육, 장애ㆍ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마을배움터 ‘뭐든학교’ 창립 등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 통합교육, 진로교육 여건 조성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박종현 교육장은 “묵묵히 양산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해 주신 수상자분들 공헌에 깊히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양산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