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김태호, 양산 을 출마 선언… “양산에 온몸 던지겠다”..
정치

김태호, 양산 을 출마 선언… “양산에 온몸 던지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2/08 10:59 수정 2024.02.08 11:04

김태호 의원이 양산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태호 국회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3선 김태호 국회의원(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군)이 양산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지역구를 옮겨 출마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양산 을 출마 요청에 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 의원은 “마음도 무겁고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 교두보로 만들어 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낙동강 벨트 탈환이 나라를 위한 큰 승리의 출발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낙동강 최전선 양산에 온몸을 던져, 민주당 낙동강 로드를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제32, 33대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의원은 2011년에는 경남 험지로 분류되는 김해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당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하는 한편, 탄핵 이후 치러져 사실상 승산이 없었던 2018년 경남도지사 선거 때도 당 요청에 응해 출마했다가 패하기도 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군 지역구에서 공천 배제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21년 1월 7일 국민의힘에 복당해 3선 중진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