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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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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 양산부산대병원 방문… “지역 필수의료 챙길 것”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2/15 11:20 수정 2024.02.15 11:51

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가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과 만나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김두관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양산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양산부산대병원을 찾아 이상돈 병원장과 면담하고, 복지부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해 지역 필수의료 확립을 둘러싼 정부 방침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대학측과 협의 없는 의대 인력의 갑작스러운 증원에 우려를 표하며, 당장 인력을 크게 늘리기에는 교육시설 등 여건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대병원 정원은 입학 125명으로 일각에서는 최대한 200명까지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현재 여건으로는 최대 25명 증원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부산대학교병원 필수의료진 수급 심각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에서는 지역 의료혁신 시범사업 등 각종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나 내용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만 의료진 11명이 이탈했다”며 계약직 의사를 쓰고 있음에도 의료인 수급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과 담당 의사는 올 2월까지 임기가 종료돼 폐과까지 고려하다가 인원을 가까스로 채워 급한 불을 껐지만, 소아응급전문센터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지역 필수의료 공백이 없도록 예산과 입법 등 국회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챙기겠다”며 “무엇보다 지역 필수의료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 분야에서 책임 있게 일할 의료인력을 국가가 양성해야 하기에, 지역 의사제를 비롯한 근본적인 대책 입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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