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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양산 갑’ 공천 확정… 경쟁 후보, 일제히 입장..
정치

윤영석 ‘양산 갑’ 공천 확정… 경쟁 후보, 일제히 입장 표명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2/19 16:10 수정 2024.02.20 08:57
윤영석 “4선 도전에 책임감과 사명감 느낀다”
한상철 “아쉽지만, 중앙당 결단 겸허히 수용”
정형기 “지지자들께 송구하지만, 후회는 없다”
김효훈 “공정하지 못한 공천, 개혁신당 갈 것”

국민의힘 양산시 갑 선거구 후보로 윤영석 예비후보가 확정되자, 윤 예비후보와 현역 국민의힘 도ㆍ시의원이 함께 양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엄아현 기자]

 

국민의힘 양산시 갑 선거구 후보로 현역인 윤영석 예비후보가 확정되자, 같은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신청자 면접을 거쳐 1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양산시 갑 선거구에 현역인 윤영석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와 21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현역 도ㆍ시의원과 함께 1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양산 최초 4선 국회의원 도전에 대한 양산시민 여러분 성원과 지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며 “양산이 50만 대한민국 중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랜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만큼,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해 양산 발전과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왼쪽부터 정형기 예비후보, 한상철 예비후보, 김효훈 예비후보. [양산시민신문 자료]

한편, 공천 경쟁을 펼쳤던 한상철 예비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중앙당의 깊은 고민과 결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결과에 승복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양산 출신 최초 4선 국회의원으로서, 양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양산시민 마음을 헤아려 시민과 함께 호흡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형기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화와 교체 요구가 컸고, 20년 경험을 쏟아부을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나 보다”며 “지지해 주신 모든 분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전했다. 또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는 말뜻을 새긴다”며 “후회는 없다”며 사실상 공천 결과 수용 의사를 보였다.

한편, 김효훈 예비후보는 공천 과정과 결과에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으로 노선 변경을 예고했다. 김 예비후보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공천을 확정하고 면접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특히 바른정당 출신 예비후보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공천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다른 선거구 후보들과 함께 3월께 이준석 신당으로 옮겨 개혁신당 이름을 걸고 양산에 출마해, 본선에서 양산시민의 평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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