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내가 이재영이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재영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치세력 교체와 총선 승리를 위한 필승 각오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양산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두관 예비후보를 비롯해 서형수 전 국회의원, 김일권 전 양산시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 주최측 추산 1천여명이 참석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이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임정섭 전 양산시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을, 이상욱 전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후원회장을 각각 맡았다. 또, 김지원 양산시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김혜림ㆍ신재향ㆍ이묘배ㆍ최순희 양산시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지역을 지켜온 이 후보는 어느덧 양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일꾼으로 성장했다”며 “‘경제전문가’로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그 길 위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이재영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축전을 보냈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현 정권은 검찰독재와 굴종외교 등 부끄러운 민낯으로 얼룩져 있고, 양산의 정치는 십수 년 전에 머물러 있어 낡을 대로 낡았고, 대통령은 심판, 현역의원은 교체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로 국민의 뜻을 보여주지 않으면, 지금 바꾸지 않으면 양산과 대한민국 미래가 더욱 암울해지기에 양산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위해 양산 두 지역구에서 총선 동반 승리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선대위 구성원들 결속력 강화를 위해 참석 인원 모두가 ‘내가 이재영이다’는 구호를 삼창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구호에서는 ‘입틀막’을 당하고 사지가 들린 채 끌려가는 퍼포먼스도 펼치면서, 소통이 부재한 현 정부의 연이은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