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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석규 양산시의원 “양산 은둔형 청년 1천440명 추산, 대책 세워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4/22 16:28 수정 2024.04.22 16:45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석규 양산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양산시의회 제공]

김석규 양산시의원(민주, 덕계ㆍ평산)이 22일 열린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사회 문제로 대두한 은둔형 외톨이 청년 실태조사와 양산시 차원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은둔생활 현상은 2000년대 초반부터 증가했지만, 이해 부족으로 그동안 개인 문제로 치부됐다”며 “은둔형 외톨이가 개인 성향이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 때문이라고만 보기에는 사회가 주는 요소가 많아, 이제는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은둔형 청년(19~34세)이 24만4천명으로 추산되는데, 그 비율에 따라 양산시는 약 1천44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대와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년 세대가 단절ㆍ고립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리 사회 심각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노년기와 중ㆍ장년층까지 확대되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개인 노력, 가족 관심뿐 아니라 사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양산시 차원 지원책을 제안했다.

우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반영하고, 지원사업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읍ㆍ면ㆍ동 특성을 고려한 복지안전망 구축, 청년 복지안전망 체계 구축, 사회고립ㆍ은둔청년 지역 연계 운영 사업 확대, 은둔형 청년 대상 가정방문 상담, 전문가 양성, 당사자와 가족 상담과 사례 회의 등 통합지원사업 마련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인 어려움을 회복하고 다시 우리 공동체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태조사와 공적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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