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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고 이어령 전 장관 2주기 추모 학술대회 연다..
교육

영산대, 고 이어령 전 장관 2주기 추모 학술대회 연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5/02 09:30 수정 2024.05.02 10:20
10일 오후 1시,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

영산대가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어령 전 장관 서거 1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5월 10일 오후 1시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고(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추모하는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영산대학교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와 한국학학술원이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이 전 장관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학문 체계화와 패러다임 정립을 위해 마련했다.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이 전 장관이 운영하다가 중단된 후 영산대가 명맥을 잇고 있다. 2021년 정재서 소장 취임 당시, 투병하던 이 전 장관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이 전 장관과 인연으로 영산대는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2주기에도 추모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이 전 장관 생전 메시지와 환영사, 축사, 주제발표 1ㆍ2부, 종합토론, 유족대표 인사,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이 환영사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이 전 장관 부인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유족대표 인사를, 부구욱 총장이 폐회사를 맡는다.

주제발표는 김인규 한국학학술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제1부는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이어령의 시학, 그 독창적 시각’ ▶홍래성 서울시립대 교수가 ‘이어령의 기호학에 대한 예비고찰’을 주제를 다룬다. 2부는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가 ‘이어령의 신화탐구와 창조적 상상력의 줄기 만들기’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가 ‘이어령의 동아시아 문화론 읽기’ 등을 발표한다.

정재서 소장의 사회로 열리는 종합토론에는 김려실 부산대 교수, 박현수 경북대 교수, 유수민 카이스트 교수, 오세정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부구욱 총장은 “학술대회가 이 전 장관을 추모하고 그의 학문체계, 학문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이 전 장관이 생전에 강조했던 독창성과 창의성을 생각해보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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