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명초에 영어체험센터가 들어선다. 초등학교에 영어체험공간을 조성,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는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가 양산초, 하북초에 이어 웅상지역에 있는 신명초에 들어선다. 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명초 2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어체험센터를 조성, 이르면 6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교과서를 학교에서 빌린 후 학년이 끝나면 반납하는 교과서 대여제도가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부터 교과서 물려주기 캠페인을 펼치고 3년 후인 2012년께 교과서 대여제를 본격 도입할 방침이다. 교과서 대여제가 도입되면 비용 부담이 줄고 교과서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보광고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보광고 남계회관에서 '대학입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 초청 강의로 ▶최근 대학입시 변화 경향 ▶입학사정관제 ▶농어촌 특별 전형 ▶대학입시 전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영덕 소장은 20여년 동안 사설학원인 대성학원에서 대학입시 자료 개발과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입시 문제 전문가로, TV와 라디어를 통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수도꼭지를 틀면 콸콸 쏟아졌다가 어느새 세면대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수돗물. 이 물이 흘러오고 흘러가는 길을 따라가 보면 물을 깨끗하게 하는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이 있다. 과거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던 이 시설들이 아이들의 기초 물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처리되는 과정 또 어떻게 물을 이용하고, 어떻게 아껴야 하며, 어떻게 물을 오염시키지 않을 수 있는지 등 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교실수업개선 의지를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수업개선 연구회를 대상으로 '좋은 수업을 여는 교사 동아리' 7개교를 선정, 올 한 해 동안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이 구설수에 올랐다. 양산지역 한 고교 학부모들이 신학기를 맞아 학급비 명목으로 모금에 나서고 있다는 제보가 지난달 13일 도교육청에 접수됐다. 제보에 따르면 3학년 학급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급당 90여만원씩을 일괄적으로 모금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것.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100m 달리기 경주. 넓은 운동장을 뛰어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을 때 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임인철)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열었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직접 대회사를 하고 대회진행에 참여하는 등 학생 중심의 이색적인 운동회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내년부터 3년간 전국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통ㆍ폐합 사업이 재추진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를 구조조정해 교육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취지에서 오는 2012년까지 학생 수 60명 이하의 학교를 통ㆍ폐합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산지역 내 학교 가운데 교과부의 통ㆍ폐합 기준에 해당되는 학교는 동면초(38명), 원동초(45명), 원동초 이천분교(11명), 원동중(32명) 등 4개교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동중은 '1면 1교' 원칙으로, 동면초는 학생 수 증가 예상 학교로, 원동초와 원동초 이천분교는 거리상 인근학교 통학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통ㆍ폐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리도 어려운 친구를 도울 수 있어요" 서창중(교장 박성진)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형편의 친구들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창중 특수학급 학생 15명이 그동안 직업수업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랑의 일일 베이커리'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수련회와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마산에서 펼쳐진 2009학년도 경남초ㆍ중학교종합체육대회에서 양산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6개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육상, 수영, 축구, 배구, 탁구, 핸드볼 등 13개 종목에 99명의 양산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특히 레슬링과 유도 종목에서 각각 24개와 21개의 메달을 거머쥐어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종합 8위 성적에서 두 계단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이뤘다"며 "앞으로 고교와의 연계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인상논란으로 학부모들의 원성을 산 고가의 중ㆍ고교 교복 가격이 내년에는 3~4만원 가량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한국교복협회와 아이비클럽, SK네트워크, 엘리트베이직, 스쿨룩스 등 4개 대형교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교복값 안정을 위한 추진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웅상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자녀와의 대화법 강의 '아이마음 다치지 않는 칭찬과 꾸지람의 기술' 17일 오후 2시 ▶그림책 슬라이드 상영 16일 오후 4시 30분 ▶인형극 '아기 돼지 삼형제' 23일 오후 4시, 5시 30분 ▶ 종이접기와 칼라믹스 액자만들기 24일 오후 2시.이밖에도 그림책 원화 전시, 초등학생 독서취즈대회, 무료영화 상영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웅상도서관 (386-6603~4).
양산교육청은 초ㆍ중학생들의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 양산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실시한다. 실시종목은 과학그림,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등 모두 6종목을 각각 초등부ㆍ중학부로 나눠 12부로 한다. 각 부 참가자는 학교당 1명으로 제한하되, 탐구토론 종목은 1팀을 3명으로 구성한다.
양산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매체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오디어북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디오북이란 기존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해 낭독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된 오디오 형태의 디지털컨텐츠로, 읽는 책이 아니라 귀로 듣는 책을 표방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다. 양산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이면 누구나, 어디서나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고 MP3파일로 다운받아 이동 중에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도서관 홈페이지(www.yangsanlib.or.kr)나 양산도서관 오디오북 담당(385-7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평생학습 동아리를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2009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양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로 지역특화, 생태ㆍ환경, 문화ㆍ예술, 취미ㆍ여가, 취업ㆍ직업, 주제별 학습토론 등 분야에서 동아리를 운영하며 정보교류, 홍보활동을 하는 단체다. 시는 13~20여개 동아리를 선정, 한 동아리 당 100~1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제2회 초ㆍ중학생 영어쓰기대회 시상식이 열려, 모두 22명의 학생이 교육장상을 받았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이 주최하고 양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김의경)가 주관한 영어쓰기 대회는 지난 11일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양산지역 초ㆍ중학생 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생은 유인경(신양초6) 학생이, 중학교는 최자연(서창중3)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인대 유출을 막고자하는 양산교육 정책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과부가 검토하고 있는 '자율학교 타시ㆍ도 학생 제한'이 추진된다면 양산지역 학생이 거창고 등 경남 내 자율학교에 진학할 기회가 커져 인재유출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와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거창고, 거창대성고, 창녕 옥야고, 거제고 등 자율학교 33개교와 내년 3월 개교하는 기숙형 공립고 10개교에 대해 타시ㆍ도 학생의 입학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북면에 위치한 아담한 시골학교 용연초. 어느 학교든 학교탐방을 위해 처음 방문하게 되면 대개 교내에 들어가 차 한 잔을 마시고 학교소개를 듣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용연초는 도저히 교내로 들어 설수가 없었다. 한눈에 보아도 100여년쯤 살았을 법한 나무 아래로 흐드르지게 만개한 벚꽃이 눈길, 발길을 모조리 사로잡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자연 속 학교, 용연초를 들여다 보자.
지난달 31일 전국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치러진 가운데, 등교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학생들을 무단결석 처리한 것에 대해 교육청과 일부 교사 사이에 마찰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지난달 31일 일제히 치러졌다. 양산교육청과 양산민중연대에 따르면 양산지역 1만1천여명의 학생들이 교과학습 진단평가에 응한 반면, 5명은 평가를 거부하고 낙동강 일대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해당 학교는 교과부 방침에 따라 체험학습을 떠난 학생들을 무단결석으로 처리하고, 평가 당일 칠판에 이름을 명시해 놓았다.
일반계(옛 인문계) 고교뿐인 양산지역에 전문계(옛 실업계) 고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양산지역 일반계 고교는 정원미달 인데 반해 타지역 진학 학생의 83%가 전문계 고교에 진학하는 기현상이 발생, 인재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문계 고교 신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산교육청과 일선 중학교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졸업생 3천482명 가운데 타지역 학교 진학 학생이 모두 499명이다. 이 가운데 특목고 21명, 일반계고 59명을 제외한 나머지 419명이 경남, 부산, 울산권 등에 있는 전문계고에 진학했다. 이는 2006년 166명, 2007년 299명, 2008년 258명이 각각 전문계고에 진학한 것에 비해서도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올해는 양산지역 일반계고 가운데 2개교 136명이 미달하는 사태까지 발생해 전문계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