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목말라 있었던 대지가 모처럼 내리는 가을비에 흠씬 젖고 있던 날 오전. 3주 전에 개원했다는 할렐루야 성악원 테너 곽성섭 교수(부부성악가이기도 하다)를 만났다. 성악원으로 향한 계단 앞에 이르자 입구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 먼저 반겼다. 도심 속의 작은 별장 같은 성악원에서 교수님이 직접 내온 음료수를 마시며 클래식 음악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푸른 하늘처럼 청명한 얼굴과 햇살 같은 웃음을 머금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기를 펴고 자신을 표현하고 꿈을 펼쳐갈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한 것 같다. 청소년상담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상담교사 이명래 씨를 만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