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평산동주민센터 신축 '일단 멈춤'..
행정

평산동주민센터 신축 '일단 멈춤'

기자 입력 2008/09/30 11:44 수정 2008.10.27 05:37
예정지 소유주 매매거부 의사 전달


인구분포 등 고려 새 부지선정 고심

 
예산승인을 받고 신축을 본격화할 계획이었던 평산동주민센터가 부지선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5월 열린 제96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2008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 가운데 평산동주민센터 청사 부지매입비와 시설부대비로 23억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평산동주민센터는 2010년까지 총 63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천㎡ 규모로 당시 결정된 예정부지인 새진흥5차 아파트 부근에 자리 잡을 예정이었다.<본지 235호, 2008년 6월 10일자>
 
하지만 최근 청사 예정부지 토지 소유주가 개인적인 이유로 매매를 거절한다는 내용증명서를 보내오면서 부지선정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현재 평산동주민센터는 적당한 청사 부지선정을 위해 소유주와 접촉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높은 지가와 주민편의, 접근성 등으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평산동주민센터 홍상관 동장은 "앞으로 평산동의 발전 방향과 인구 분포, 도로망 개설 상황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적당한 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론되고 있는 예정 부지 가운데 두 곳 정도로 후보지를 압축한 뒤 주민공청회로 결정하고, 이를 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지선정 난항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현재 청사 임대기간이 2010년 3월까지로 돼 있기에 청사 문제로 인한 행정에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만,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부지를 선정하고 계획대로 건립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평산동주민센터는 30일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각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부지선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