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농지를 이용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산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부터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농사경험이 있는 어르신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유휴농지 1천91㎡에 고구마를 심고 재배해오다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고구마를 수확했다.
고구마 수확을 마친 평산동은 지역 내 경로당 15곳에 10kg들이 30상자를 전달했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인, 모ㆍ부자세대 등에 120상자를 전달했다.
하기에는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우리가 흘린 땀이 결실을 맺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평산동은 오는 12월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함께 재배한 배추 1천300여포기를 수확해 각 사회단체 회원들과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