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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봉사하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봉사활동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 8일 200여명의 청소년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2008 웅상청소년자원봉사대의 밤'을 열었다.
'좋은 친구를 위하여(식전 행사)', '좋은 친구에게(개막식)', '좋은 친구와 함께(축하공연)'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웅상지역 청소년들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청소년문화원 임재춘 원장은 이날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구태의연할 수 있는 인사말 대신 'S라인 부럽지만 A라인으로도 당당하게 살자'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말은 '지금 당장은 모자라고 부족할 수 있지만, 현재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면서 꿈을 잃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임 원장은 설명했다.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양산교육청 김재수 교육장도 인사말 대신 '아름다운 손길에 부쳐'라는 짧은 글귀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또 정재환 시의회 의장, 정진철 웅상출장소장 등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요 인사들도 인사말을 짧게 줄이는 대신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함께하며 청소년들과 더불어 호흡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우수 봉사대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박규희(웅상고2), 박준우(웅상고1) 학생이 양산시장 표창을 받았고, 조혜림(효암고2) 학생과 한정자(한국청소년문화원 지도자) 씨가 양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양산교육청 교육장상은 임지환(웅상고2), 황다솜(서창중3) 학생이, 국회의원상은 김태균(웅상고2), 임혜원(동래여중3) 학생이 받았다.
이밖에 경상남도의원상 이현화(웅상고2), 정재민(효암고2), 권오용(경남대2), 영산대학교 총장상 박소연(효암고2),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이유정(효암고2), 김상철(한국청소년문화원 지도사),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 이사장상 정새별(웅상고2) 학생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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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청소년문화원 부설로 설립한 웅상청소년자원봉사대(대장 정명숙 영산대 교수)는 웅상지역 중ㆍ고등학생의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1998년부터 산발적인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열면서 어르신 말벗 돼 드리기, 공원지킴이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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