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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제막식에는 두 시인을 비롯해 양산시의회 김일권 의원과 양산시 김주홍 총무국장, 부산지역 단체인 시를 짓고 듣는 사람들의 모임 안태봉 회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회 김검수 이사 등이 참석했다.
청돌 정정희 시인은 “살아 있는 시인의 시비를 세우는 일은 드물지만 고향에서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시인의 ‘나의 선생님은’ 1987년 시조문학지로 등단할 때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닻’이라는 시비의 주인공인 산월 최길준 시인은 “시를 사랑하는 것은 삶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시비가 오랜 세월 남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1956년생인 최 시인은 어곡초등학교와 양산중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으로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