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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웅노협은 14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웅상지역 노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영화 '안녕?허대짜수짜님!'(감독 정호중)을 상영했다.
이 영화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한창이었던 자동차공장의 정규직 아버지가 같은 회사의 비정규직 사원인 딸의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하면서 시작하는 영화로 비정규직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가면서도 결코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강명언 의장은 "현재 계층 간 양극화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은 웅노협의 올해 마지막 교육 프로그램을 대신해 진행됐으며, 웅노협은 내달 중 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