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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사리 손으로 전한 흥분과 설레임..
행정

고사리 손으로 전한 흥분과 설레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56호 입력 2008/11/18 11:22 수정 2008.11.18 11:25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양산시민신문
깊어가는 가을 밤 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클래식과 팝 그리고 재즈가 흐르는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웅상청소년오케스트(단장 이용하) 정기연주회가 15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것.
 
이날 연주회는 이용하 단장의 지휘 아래 마스카니(P.Mascagni)의 '까발레니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를 시작으로 엘가(E.elgar)의 '사랑의 인사(Salut d' amour)', 바흐(J.S.Bach)의 '우리의 기쁨 되시는 예수(Jesu, joy of man's Desiring)' 비제(G.Bizet)의 '카르멘(Carmen)'을 선사했다.
 
이어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와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헤이 주드(Hey Jude)'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였다. 이밖에 포스터(S.C.Foster)의 '스티븐 포스터 메들리(Stephen Foster Meddley)'와 흑인영가(Negro Spirituals) '성자들의 행진(O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죤 뉴톤(J.Newton)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곡을 연주했다.
 
이용하 단장은 "아직 배움의 과정이 끝나지 않은 학생들의 무대여서 미숙한 점이 많지만 이들이 쏟은 노력은 어느 농부가 흘린 땀에 못지않고, 이들이 분출하는 음악적 열정은 어느 용광로 열기에 못지않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단원들에게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는 웅상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5년 창단했으며, 지금까지 네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두 차례의 신춘ㆍ송년음악회를 비롯 2007년 일본 오이타현 키츠키시립중학교 방문교류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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