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첫 삽'..
사회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첫 삽'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56호 입력 2008/11/18 11:45 수정 2008.11.18 11:48
내년 2월 완공예정

 
ⓒ 양산시민신문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추진위(위원장 이형우)는 14일 기념탑 건립부지 현장인 신도시 제7호 근린공원에서 기념탑 기공식을 열었다.<본지 255호, 2008년 11월 11일자>
 
이날 기공식에는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의장, 이효관 토공 양산사업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우 위원장은 "기념탑은 조국 광복과 민족 해방을 위해 피땀 흘린 조상들을 기리는 성역이자 후세를 위한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 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탑은 150㎡의 바닥에 화강석 재질의 탑(높이 16.3m)과 헌시와 위패벽, 항일운동 활동상을 그린 부조, 헌화ㆍ분향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탑은 양산에서 펼쳐진 항일의병활동, 3.1만세운동, 농민조합 항일투쟁, 항일청년운동을 비롯한 각종 독립단체 항일운동 참여 등 4대 항일운동을 상징해 4개의 탑신으로 이뤄지며, 전체적인 조형은 호국선열의 민족정기 승화로 웅비하는 양산의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시와 울산보훈지청, 토지공사의 지원을 받아 건립이 추진된 기념탑은 모두 5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물금 가촌리 신도시 제7호 근린공원(청룡등) 내에 세워지며, 내년 2월 완공해 3월 1일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