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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보상금을 잡아라"
사회

"보상금을 잡아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57호 입력 2008/11/25 13:58 수정 2008.11.25 02:01
사송택지지구 보상 시작, 부동산 시장 '들썩'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보상이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이하 주공)는 내달 중순부터 사송택지개발지구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금 지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송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은 주공이 1조1천억원을 들여 사송ㆍ내송리 일대 276만600㎡에 국민임대주택 5천700세대를 포함해 모두 1만2천800세대를 건설,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미니신도시 사업이다.
 
애초 주공은 지난 6월 보상계획공고를 내고 감정평가를 거쳐 내달 초 보상금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의신청 등 작업량이 많아 감정평가서 작성이 늦춰지면서 보름가량 미뤄지게 됐다.
 
한편, 본격적인 보상금 지급을 앞두고 보상금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보상금액이 5천억원에서 6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상금이 신도시 아파트나 토지, 상가 등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상액수에 대해 주공은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면서 보상 수준에 대해 지주들과 조율 중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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