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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배성삼 양산시지회장
“공인중개사 위상 회복에 앞장설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58호 입력 2008/12/02 14:43 수정 2008.12.02 02:46
중개사협회 통합 후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

무등록 업소 단속, 수수료 현실화 등 공약

ⓒ 양산시민신문
“중개업계의 위상 강화는 물론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장에 당선한 배성삼(51, 사진,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산시지회장) 지회장이 당선 후 밝힌 포부다.

배 지회장은 지난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하나로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양산시지회장에 당선했다.

지난달 21일 치러진 지회장 선거에는 양산지역 전체 선거인단 337명 가운데 229명이 참여했으며, 배 지회장은 139표를 얻어 90표를 얻는데 그친 하출재(전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양산시지회장) 후보를 49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에 따라 배 지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동안 지회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배 지회장은 먼저 “통합 이후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지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줘 감사하다”며 “과거의 불신과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의 토대 위에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지회장은 “공인중개사는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직업인이지만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주기적인 봉사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전문교육을 통한 위상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 지회장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구축한 인맥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요구를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회의 모든 업무도 회원 서비스 체제로 전환해 영업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배 지회장은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자격 대여자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공인중개사들의 권익 향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와 협의를 통해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폐지하고, 하한선을 설정하는 등 중개수수료 현실화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 지회장은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침체기를 맞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조금만 참고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있다”며 “양산시지회가 전국 최고의 지회로 거듭날 수 있는 희망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배 지회장은 1985년 제1회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양산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위원, 양산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동면초 22회 동기회장, 양산중 23회 동기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두 협회 통합하기 전인 2006년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산시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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