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는 지난 16일 영안군 영암읍에 있는 한 주유소 지하에 매설된 기름탱크를 용접하던 청소업체 직원 정아무개(45) 씨가 청소작업 중 탱크 폭발로 숨진 사고로, 소방 당국은 용접 불티나 전기스파크에 의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는 지역 내 80여개 주유소에 유증기 폭발사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소방력을 투입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름탱크를 청소할 때는 반드시 유증기를 제거한 뒤 작업해야 하며, 조명등이나 기타 전기시설에서 스파크나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