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도 의원은 부산시, 부산버스운동사업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달 30일 부산시 대중교통과로부터 시계외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4시부터 50번 버스(덕계~법원검찰청)와 301번 버스(서창~부산대학교)의 시계외 요금이 현행 일반인 300원, 청소년 200원, 초등학생 100원에서 100원으로 일괄 조정된다.
하지만 1002번 좌석버스의 경우 김해지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이번 요금인하에서 제외됐다.
허 의원은 “부산시의 시계외 요금 인하 조치로 웅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1002번 좌석버스를 일반시내버스로 바꾸고 301번, 1002번 버스 노선을 용당까지 연장하는 등 나머지 문제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상~부산간 시내버스의 경우 부산시와 같은 생활권인 웅상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지만 월평고개를 기점으로 최고 300원의 시계외 요금이 추가 적용되면서 ‘눈물의 월평고개’라고 불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