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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5일 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 의장, 황영재 양산상의 회장, 양산경찰서 하진태 서장,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백승완 원장 등 각 기관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산상의 황영재 회장은 "지난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희망차게 시작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모두가 힘들고 가슴 졸인 안타까운 한해였다"면서 "올해도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 여건상 쉽지 않은 한해가 예상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분전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는 등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오근섭 시장은 "양산시는 이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발전했으며, 몇 년 안에 전국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사고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역 발전의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시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재환 시의회 의장 역시 "올해는 지역경제 살리기가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열심히 땀 흘려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새해 희망찬 출발과 경제회생을 기원하고, 다복한 한 해를 바하는 축하 떡 절단식이 이어졌으며,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과 양산경찰서 하진태 서장의 건배제의로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일 시청을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양산지역 각 기관의 시무식도 잇따라 열리면서 새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