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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 양산지점에 박능출(39, 사진) 지점장이 2일 부임했다.
박 지점장은 "경남신보 양산지점 최연소 지점장으로 젊음ㆍ패기와 열정을 앞세워 역동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재단 방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보(이사장 남길우)는 담보는 없지만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융자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전문 보증기관으로, 당장 1~2천만원만 있으면 어려움을 넘길 수 있지만 규모가 영세하고 신용도가 낮아 대출을 못 받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특수금융기관이다.
2006년 1월 개점한 양산지점은 양산을 중심으로 밀양과 동김해 등 동부 경남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서민경제 안정과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개점 첫해 572건(128억8천여만원), 2007년 669건(139억5천여만원), 2008년 956건(171억2천여만원) 등 해마다 보증공급규모가 늘고 있으며, 올해는 1천140건(191억여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금융기관의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기피를 완화하기 위해 전액보증 액수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렸으며, 기존 2천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85% 보증하던 것을 3천만원 초과에 대해 95% 보증하기로 보증범위를 확대했다.
박 지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경남신보와 같은 기관이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공공보증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최호준 지점장은 보증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