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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교 보행자 전용다리 설치..
행정

웅상교 보행자 전용다리 설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64호 입력 2009/01/13 16:13 수정 2009.01.13 04:19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준공…보행권 확보

↑↑ 조은현대병원 앞 웅상교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행자 전용다리가 설치될 예정이다. 웅상교에는 그동안 제대로 된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다.
ⓒ 양산시민신문
좁은 다리 폭으로 인도를 확보하지 못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서창동 조은현대병원 앞 웅상교에 보행자 전용 다리가 만들어진다.
 
1996년 12월 준공한 웅상교는 길이 36m, 너비 8.5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서창동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웅상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조은현대병원과 3천여세대의 천성리버타운과 같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자리하는 등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웅상교의 인도 폭은 채 1m가 되지 않는데다,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조차 없어 보행자의 안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차량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지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올해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웅상교 옆에 보행자 전용다리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 발주에 들어갔다.
 
출장소 관계자는 "웅상교 양쪽 도로에는 도로정비를 하면서 인도를 설치하고 안전시설물까지 설치했지만 웅상교에는 제대로 된 인도가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보행자 전용 다리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상교 보행자 전용다리는 올해 2월께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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