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면 수질정화공원 안에 설치된 기상관측소. 양산시 / 사진제공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에도 자체 기상관측소가 설치돼 정확한 기상정보 수집과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양산시는 그동안 부산이나 울산의 기상자료를 참고하거나 자체 비공인 자료를 활용하는 등 양산지역 기상정보 수집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상청과 협약을 통해 지역의 정확한 기상관측과 기상자료의 유용한 활용을 위해 동면 수질정화공원에 기상관측소 설치 공사에 들어가 지난 연말 준공했다. 이번에 설치한 기상관측소는 풍향, 풍속, 온도, 습도, 강수, 기압, 일조, 일사 등의 관측이 가능하다.
　
시는 시청 본관 1층 중앙계단과 건설방재과 사무실에 기상실황판을 설치했으며,관측소에서 관측하는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기상관측소는 6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칠 예정이며, 시범운영이 끝나면 곧바로 기상청 공인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기상청이 본격적으로 시행한 동네예보의 정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상관측소 설치로 양사지역의 정확한 기상관측 자료의 수집이 가능해져 방재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지예보의 정확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