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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결혼 이민자 사회적응력 높인다..
행정

결혼 이민자 사회적응력 높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68호 입력 2009/02/17 14:46 수정 2009.02.17 02:54
출장소, 1천200만원 들여 한글ㆍ요리 교육 실시

해마다 늘어나는 결혼 이민자들의 정착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웅상출장소가 팔을 걷어붙였다.
 
출장소는 오는 12월까지 모두 1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웅상지역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과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다문화가정 적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산지역 다문화가정 1천여 가구 가운데 40%가량이 웅상지역에 살고 있으며,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출장소는 매주 월요일 웅상노인복지회관, 화요일 (사)희망웅상사무실에서 40명을 2개 반으로 편성해 한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교육하고,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김치와 된장 담그기, 김치찌개 만들기, 나물 무치기 등 밑반찬 만들기와 일반 상식에 대해 강의한다. 출장소는 또 10월께 다문화가정 부부를 초청한 양산사랑 문화체험, 지역민과 함께 말하기 대회, 나라별 가족모임ㆍ가족상담 등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결혼 이주여성 한글ㆍ요리교실과 다문화가정 적응지원사업은 서로 간 친목도모는 물론 한국생활 적응을 통한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 역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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