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개설 공사 가운데 1단계 구간에 속한 덕계시가지~회야천 구간을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이달부터 추가 개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부분 개통했던 국도7호선~덕계시가지에 이어 국도7호선~회야천 1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국도7호선~회야천 구간은 길이 41m의 교량 1개를 포함해 전체 길이 440m, 너비 40m로 지난 3월 개통한 덕계~명동간 도시계획도로와 연결돼 덕계동지역 교통난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웅상지역 주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지역의 도로망 확충을 위해 1천290억원을 들여 2007년 3월 착공한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는 전체 길이 5.8km,너비 40m의 왕복 8차로로, 전체 6개 공구로 나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 구간 완공에 이어 2단계 회야천~평산임대아파트 구간이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며, 3단계인 평산~태원아파트 구간은 이에 앞서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또 4단계 한성기업~코아루아파트 구간은 내년 11월 준공되는 등 구간별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12년 말이면 전체 노선 5.8㎞ 가운데 2.5㎞ 정도가 우선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도7호선 서쪽 우회도로 역할을 하게 될 덕계~주남간 웅상도시계획도로의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지난달 개통해 동쪽 우회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덕계~명동간 도시계획도로와 함께 웅상지역의 상습정체를 해소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잇따른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웅상지역의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웅상지역에 웅상도시계획도로와 올해 새로 추진하는 도로개설사업 60곳을 비롯해 모두 70곳에 대한 도로개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