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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야천 평산교~주남교 구간이 테마공원과 자연습지, 야생화 꽃길 등을 갖춘 주민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
ⓒ 양산시민신문 |
출장소에 따르면 회야천 전체 구간 가운데 평산교~주남교에 이르는 5km(양안 10km) 구간에 4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회야천은 이미 조성된 자전거도로 겸용 산책로와 어우러져 양산천에 버금가는 친수공간의 모습을 갖춰 웅상지역 도심지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우선 출장소는 지난 3월 천성리버타운과 대승2차아파트, 유승건기 앞 둔치에 잔디공원을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평산교~주남교 전 구간에는 강둑에 호안보호공이 설치되고, 파고라와 캐노피, 지압보도 등을 갖춘 공원과 자연습지, 야생화 꽃길 등이 들어선다.
이 구간에 조성되는 공원은 두 곳. 먼저 대승2차아파트 앞 둔치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에는 족구장과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각종 체력단련 기구가 설치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명곡교와 백동교 중간 지점에는 체육시설과 첨단시설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이 공원에는 체력단련 시설과 파고라(그늘막) 등 편의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음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시설과 스크린, 태양에너지 발전 시설과 과학 원리를 설명한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출장소는 명곡교 옆 부지를 활용해 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평산교~소남교 4km 구간에는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무선 인터넷 존이 설치된다. 이 구간은 IT가 흐르는 놀이공간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를 이용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 외에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도 조성된다. 대승2차아파트 앞 둔치에 들어서는 자연습지에는 연꽃 등 각종 수생식물을 가꿔 평소에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유수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소남교 옆에는 생태블럭이 들어서고 유승건기 앞과 주진천 상·하류 지역, 명곡교 부근에는 징검다리가 설치된다.
이미 조성된 잔디공원과 함께 평산교~주남교 전 구간에 꽃길이 조성된다. 출장소는 연산홍과 원추리, 구슬초, 석청포, 붓꽃, 갈대, 대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회야천이 획기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웅상지역 전체의 모습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