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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회의에는 김판조 부위원장을 비롯해 임재춘, 이윤대, 정영옥, 이주연 위원과 본지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함께하지 못한 김민정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임재춘 위원은 "올해 웅상지역 청소년 관련 행사가 많이 축소됐고,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열려 호응을 얻었던 웅상청소년문화축제는 아예 폐지돼 청소년들의 실망감이 크다"며 "언론에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배려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주연 위원은 "평생학습축제와 유체꽃축제,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 등을 한데 묶어 진행하는데, 이에 장ㆍ단점이 있을 수 있다"며 "불거지는 문제점은 과감하게 파헤치고 따끔하게 지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단순히 문제점 지적에 그치지 않고 적절한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본사 구독자 관리와 배송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도 나왔다.
박기배 위원은 "신문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항의 전화에 대처하는 직원들의 태도도 매끄럽지 못하다"며 "구독자 관리와 배송은 신문사의 신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주는 기사를 많이 발굴해 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윤대 위원은 "부정적인 기사보다 기술력이나 노사화합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내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사를 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정영옥 위원은 "청년 취업 사례를 소개하는 등 중소기업과 구직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반적으로 편집은 매끄럽지만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없다는 것.
박기배 위원은 "기사가 너무 큰데다 글이 너무 많고, 사진이 적어 읽기가 버거울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온 김민정 위원도 "한정된 지면에 다양한 소식을 전하려다보니 기사의 분량이 많아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독자입장에서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