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영세ㆍ중소기업 75개 업체에 대해 과오납금(잘못 낸 세금) 환급이나 납기연장 등의 방법을 통해 모두 7억4천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항목별로는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 납부기한 연장이 14개 업체 4억5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율적용오류에 따른 과오납금 환급이 32개 업체 1억9천600만원, FTA 환급이 24개 업체 7천100만원 순이었다. 이밖에 미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4개 업체 1천600만원을 환급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양산세관은 지난해에도 주요 수입신고 오류내역 분석을 통해 49개 업체에 대해 3억5천700만원의 과오납금을 환급했다. 올해에도 공제요소와 세율적용오류 해당 업체 142개와 미환급금 업체 52개를 추가로 발굴해 환급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양산세관 관계자는 "하나라도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잠자고 있는 세금을 찾아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