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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구내식당 운영자 없어 '전전긍긍' ..
행정

구내식당 운영자 없어 '전전긍긍'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79호 입력 2009/05/05 10:54 수정 2009.05.05 10:57
웅상문화체육센터 잇단 입찰에도 유찰

웅상문화체육센터가 구내식당 운영자를 찾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2월 낙찰돼 식당을 운영해오던 기존 운영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문을 닫은 것.

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차례 입찰공고를 냈지만 유찰됐고, 지난 1일 다시 5차 입찰공고를 내고 운영자를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난 3월 1천100여만원이었던 입찰 예정가격을 8백여만원으로 낮추고 재입찰에 나섰지만 낙찰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웅상문화체육센터가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없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인원이 센터 이용자로 한정되는데다 셔틀버스 운영시간에 따라 이용자가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운 것이 현실이다. 결국 지역 사회단체 등에서 웅상문화체육센터를 대관해 큰 행사를 주최하면서 식당을 함께 이용하지 않으면 사실상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으로 구내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센터 이용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센터 주변에 이렇다할 식당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시내까지 나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한 센터 이용자는 "오전에 문화강좌를 듣고 오후에 스포츠강좌를 듣는데, 점심 때 밥 먹을 곳이 없어 상당한 불편함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수익성을 이유로 문을 닫은 식당과 그로 인해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함의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 문제해결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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