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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성산문학회 이숙녀 씨 시인 등단..
문화

천성산문학회 이숙녀 씨 시인 등단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79호 입력 2009/05/06 10:44 수정 2009.05.06 10:47
한비문학에 ‘섬진강에서’ 등 3편 당선

ⓒ 양산시민신문
천성산문학회 회원 이숙녀 씨가 월간 한비문학 시 부문에 3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섬진강에서’를 비롯해 ‘봄비 내리던 날’, ‘흙덩이와 교감하다’라는 작품.

한비문학은 “이숙녀 씨의 작품은 단아하고 고요한 시어 선택으로 서정이 담뿍 담긴 한 폭의 파스텔화를 그리듯이 자연의 풍경을 잔잔히 그려내면서 자연이 보여주는 이미지 속에 담겨 있는 시간과 공간을 작품 속에 남겨 놓았다”며 “자연의 변화를 날카로운 시안으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건져 올려 자연의 섭리를 삶의 총체적인 모습으로 투영해 아름답고 정교한 작품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숙녀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을 이루게 돼 기쁘지만 이제 시인이라는 무게감에 한편으로는 두려운 점도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이어 “어린 시절 하동 농촌에서 자라면서 보고, 느껴왔던 전원 풍경을 너무 좋아하고, 그 모습을 시에 담았다”면서 “앞으로도 자연을 노래하는 서정시를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는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를 수료했으며, 2002년 봄부터 천성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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