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현대병원은 환자가 삼키기에 편안한 크기인 지름 11mm, 길이 24mm의 캡슐내시경을 도입해 기존 내시경 검사로는 관찰이 어려운 소장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전반에 걸친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소형카메라와 플래시, 전송장치가 들어 있는 캡슐은 물과 함께 삼키기만 하면 최대 12시간 동안 장운동에 따라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최소 11만8천800여장(초당 3장)의 사진을 찍은 뒤 환자의 허리에 부착된 데이터 기록 장치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