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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열정과 웃음이 어우러진 삼성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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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웃음이 어우러진 삼성동민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83호 입력 2009/06/02 10:02 수정 2009.06.02 10:07
제6회 삼성동민 체육대회



ⓒ 양산시민신문
5월의 마지막 일요일,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빛이 삼성동민을 웃음짓게 했다.

지난달 31일 제6회 삼성동민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일상생활에 힘겨운 동민들이 하루 마음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날 체육대회는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삼성동체육회(회장 한옥문)가 주최한 이날 체육대회는 삼성동문화의집 어머니들의 재즈댄스, 벨리댄스 공연과 태권도 시범으로 문을 연 뒤 축구와 족구, 배구, 씨름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온종일 이어졌다.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은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 자신의 마을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가장 응원열기가 뜨거웠던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피’를 보는 일까지 일어났다. 상처가 난 줄도 모르고 열심히 줄을 당기던 양춘석 새마을지도자가 상처가 덧나 병원에 가서 3바늘이 꿰매는 일이 일어난 것. 양 씨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 주민들이 서로 합심해 줄을 당기는게 재밌어 상처가 난 줄도 몰랐다”며 “각 마을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여서 무척 신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종합우승은 최고의 단결을 보여준 새롬 네오파트에 돌아갔고, 준우승은 대동2차, 3위는 대동빌라트가 차지했다.

한편 노래자랑에서는 김성남(서북정) 씨가 ‘진짜 멋쟁이’로 대상을 타 삼성동 최고 가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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