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뿐 만 아니라 찾아오는 손님은 모두 가족입니다. 놀러 오세요”
신도시 효성백년가약아파트 832세대 단지 내 작은도서관이 지난달 20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지 10개월 만에 가진 개관식은 지역 주민에게 운영성과를 보고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시 지원 디딤돌 작은도서관을 제외한 자생 작은도서관 중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은 현재 2천7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여명 내외가 도서관을 찾고 한 달 평균 300여권이 대출되는 등 조금씩 도서관 운영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어머니영어교실, 바이올린수업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윤유성 관장은 “지난 1월에 등록된 도서 회원이 87명이었는데 벌써 138명으로 늘었다”며 “바이올린, 요가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주민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물금주민의 쉼터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도서관 운영 의지를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