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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대 양산캠퍼스 지진 연구 메카로..
사회

부산대 양산캠퍼스 지진 연구 메카로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84호 입력 2009/06/09 11:14 수정 2009.06.09 11:19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세계적 규모의 지진실험센터가 들어서면서 지진공학 관련 실험연구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는 지난 3일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관련연구자 및 교수,학생,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지점 지진실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진동대 장치의 실험면적은 국내 최대로, 이동 설치할 수 있는 진동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지점의 지진실험이 가능하다. 부산대는 건축면적 2천164㎡,연면적 3천93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의 실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국비와 자체예산 등 모두 152억원을 투입했다.
 
지진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사계적인 수준의 다지점 지진실험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기술수준이 취약한 국내 내진기술 발전과 지진 재해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센터장인 정진환 교수(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는 "건설 분야 외에도 원자력,기계,조선,전기,전자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국내 내진기술의 연구와 내진기술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다지점 지진실험센터는 2004년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분산공유형 건설인프라 구축사업인 6개 대형실험시설 가운데 하나로 부산대가 유치에 성공해 건립됐다. 국내 최대인 진동대 3기와 동적재료시험기,지반진동시험기 등 지진관련 연구ㆍ실험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실험 참여자들을 위한 연구공간과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표영주 기자 / pyo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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