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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푸른 논에 백로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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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푸른 논에 백로가 든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09/06/16 10:17 수정 2009.06.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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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를 할 무렵, 말라버린 논에 물이 들어오면 하얀 백로가 든다. 벼가 익고 논에 물이 마를 때까지 백로가 산다. 누렇게 익어 벼를 베어낸 논에는 백로가 없다. 백로를 키우는 것은 푸른 논이다. 푸른 논에 기대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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