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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울림여성합창단은 지난 18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념해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등 40여명을 초청해 위안공연을 열고, 점심을 대접했다. 2005년부터 해마다 위안공연을 열고 있는 뫼울림여성합창단은 '여유 있게 걷게 친구',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해운대 엘레지', '6070 메들리', '전우여 잘라자' 등을 부르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이날 공연에는 서창농협 풍물패와 대금연주자 이병원 선생의 연주도 마련돼 분위기를 돋웠다.
김경숙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은 슬픈 민족사의 산증인이자 이 시대의 풍요를 이뤄낸 주역"이라며 "젊고 희망찬 마음으로 삶의 활력을 찾고, 무병장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 이삼걸 지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자리를 마련해주는 뫼울림여성합창단이 고마울 따름"이라며 "이 시대를 사는 우리 자손들이 진정한 자유와 조국의 소중함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게 작은 소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