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많은 행락객이 주말을 이용해 피서지 여가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서가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 여름철 이용객이 늘어나는 팬션과 콘도,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민박ㆍ팬션 98곳, 숙박시설ㆍ청소년시설 156곳 등 모두 254곳이다.
소방서는 이 기간에 피난기구 설치 여부와 관리상태,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안전관리, 전기ㆍ가스시설 적정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민박 등 시설물 관계자와 투숙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방문교육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비롯한 사고 대비 소방훈련을 시행하는 등 여름철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불량 사항을 시정조치하고, 민박과 청소년시설 등에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