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웅상지역에는 도심 곳곳에 유사휘발유를 판매한다는 입간판이 세워지는 등 다시 활개를 치고 있어 시급한 단속의 요구된다.
웅상지역에는 현재 덕계우체국 옆 식당가 부근과 조은현대병원 맞은 편 천성리버타운 진입도로 등에서 일명 세녹스를 판매한다는 간판이 세워 놓고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문자 방문판매 등 수법이 다양하고 치밀해진 것으로 볼 때 음성적인 판매는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9일 현재 양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54원, 경유는 ℓ당 1천440원이었으며, 웅상지역은 휘발유 ℓ당 1천655원, 경유 ℓ당 1천449원이다. 반면 유사석유제품은 18ℓ당 1만7천원 수준으로, 정식 휘발유 제품의 60% 수준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