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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 평산동주민센터 후원으로 선우2차 아파트 앞 공원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 전시회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POP(예쁜글씨), 생활도자기, 한지공예, 비즈ㆍ리본공예, 미술 등 강좌 수강생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고, 천연비누 만들기와 머리띠 만들기 등 체험행사는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6월의 푸른 음악회'가 열려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했다. 천둥풍물패의 길놀이와 대금연주가 이병권 씨의 대금연주를 비롯해 한성만 씨의 7080라이브 공연, 색소폰과 기타 연주가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농협 평산동지점은 주민들을 위해 음료와 생맥주를 무료로 기증했으며, 주부클럽과 새마을부녀회, 적십자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평산동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 주민들의 참여가 낮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작품전시회와 야외음악회가 평산동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전통 있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산동은 지난해에 이어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