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찾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눈에 비친 양산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지난 6일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모두 4회에 걸쳐 경남도내 20개 시·군 주요관광지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대표 이미지 등 관광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도와 시에 따르면 ‘양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조사 대상자들은 ‘통도사’를 손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경남 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남지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51%가 양산을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여행지로 통도사(41.6%), 통도환타지아(38.9%), 에덴벨리리조트(4.3%), 내원사(1.8%), 기타지역(13.4%) 등을 답했다.
또한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산채비빔밥과 민물매운탕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밖에 양산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볼거리·즐길거리(29.5%), 레저·스포츠(21.1%), 편리한 접근성(11.5%), 종교순례(11.4%), 학습/교육(11.0%) 기타사항(15.5%)의 순으로 답했으며, 레저·스포츠 참가가 목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경남도내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종교순례 목적은 합천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남해안 시대와 글로벌 시대에 관광경남의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며 “양산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양산 관광자원육성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