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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번 연주회에는 가곡 그네, 나룻배,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같은 한국가곡부터 추억의 CM 송, 영화음악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유명성악가 임채홍 교수 초청하고, 두 대의 피아노가 합주하는 Two Piano 등 새롭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청라합창단의 연주회를 찾았다는 박양화(38, 북부동) 씨는 “지난해에 비해 기량이 놀랄 만큼 늘었다”며 “특히 새야새야 파랑새야의 애절함은 날씨와 어울려 더욱 와닿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박영기 단장은 “학원을 운영하는 틈을 타 연습에 전념해 주었던 동료단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감싸주는 따뜻하고 단합된 목소리로 시민들을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청라합창단은 지역 내 학원원장 4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음악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