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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친 마음 달래는 음악의 선율..
문화

지친 마음 달래는 음악의 선율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88호 입력 2009/07/07 11:52 수정 2009.07.07 11:51
제7회 청라합창단 정기연주회



ⓒ 양산시민신문
지난 2일 저녁,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에도 600여명의 관객이 청라합창단(단장 박영기) 정기연주회를 보기 위해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연주회에는 가곡 그네, 나룻배,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같은 한국가곡부터 추억의 CM 송, 영화음악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유명성악가 임채홍 교수 초청하고, 두 대의 피아노가 합주하는 Two Piano 등 새롭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청라합창단의 연주회를 찾았다는 박양화(38, 북부동) 씨는 “지난해에 비해 기량이 놀랄 만큼 늘었다”며 “특히 새야새야 파랑새야의 애절함은 날씨와 어울려 더욱 와닿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박영기 단장은 “학원을 운영하는 틈을 타 연습에 전념해 주었던 동료단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감싸주는 따뜻하고 단합된 목소리로 시민들을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청라합창단은 지역 내 학원원장 4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음악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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